2023년 4월 27일에 열린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마요르카는 AT마드리드와 원정에서 맞붙었다.
이강인이 후반 10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홈팀 AT 마드리드는 3-5-2 전술로 나섰다. 앙투안 그리즈만 - 알바로 모라타가 2톱으로 나섰고,
야닉 카라스코 - 나우엘 몰리나가 양쪽 윙백, 토마르마 - 코케 - 로드리고 데 폴이 중원을 구성했으며,
마리오 에르 모소 - 악셀 비첼 - 호세 히메네스가 스리백을, 골문은 이고 그르비치가 지켰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5-4-1 전술을 꺼냈다. 압돈 포라츠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앙헬 로드리게스 - 마누 모랄레스 - 이두리스 바바 - 다니 로드리게스가 중원을 책임졌다. 자우메 코스타 - 호세 마누엘 코페테 - 마티야 나스타시치 - 마르틴 발렌트 - 파블로 마페오가 수비, 골키퍼에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포함되었다.
경기 초반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페테가 흘려준 크로스를 나스타시치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데 파울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꿰뚫으며 AT마드리드가 동점을 만들며 리그 3위의 저력을 보였다.
후반 들어 AT마드리드는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2분 우측 몰리나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포함해 세 명의 선수를 교체해 반격에 나섰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공격을 조직하려고 노력했다.
후반 32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이용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 되지 않았다.
AT마드리드 수비수4명에 둘러 쌓이고도 빼어난 드리블 실력을 보였다.
후반 34분에는 카라스코의 역습 골로 AT마드리드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경기 막판까지 마요르카는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강인은 36분간 뛰면서 2번의 슈팅과 1번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마요르카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AT 마드리드는 승점 63점을 만들며 리그2위 레알 마드리드를(승점65점) 2점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유럽 주요 리그에서 영입전이 벌어지고 있다.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캐슬, 애스턴빌라 등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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